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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준비 - (3) 유심칩 구매 1탄 본문
(출처: 구글이미지)
짧은 기간(미국이니 한 2주는 되려나요?) 여행이면 그냥 와이파이나 쓰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로밍 끄고 다니자 하면 속 편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하다가 갑자기 사라져서 못 찾겠어서 전화를 해야할 때,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되시면 어떻게든 준비를 해야겠죠?
항상 기준은 본인이 얼마나 사용을 하느냐입니다. 미국의 통신사들은 주로 요금제(오래 지낼 것이 아니니 선불요금제를 많이 쓰게 될테니 pre-paid plan이 되겠네요)를 데이터(특히 LTE에 해당하는 고속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니다)에 따라 가격책정을 하니까 더욱 중요하겠죠?
저는 6주 여행을 하기로 했으니 4주 분량은 흔히 유심칩이라고 하는 pre-paid SIM card를 하나 사서 사용하기로 했고, 나머지 2주도 그렇게 하려다가 pre-paid phone(별명으로 burner phone이라고도 부릅니다.흔히 드라마에서 범죄자들이 한번 통화하고 던지는 폰 있죠? 던지기엔 뭔가 아깝지만..)을 사서 썼습니다.
맨 처음에 얘기했던 와이파이만 쓰실 분들은.. 굳이 안 읽으셔도 됩니다.
SIM card를 살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시도했거나 알아본 방법은,
1) 인천공항에서 구입
2) 통신사 대리점에서 구입
3) Best Buy에서 구입
정도가 있습니다. 편의점에도 있다고들 하던데 저는 잘 못 찾겠던데..
이외에도 우리나라에서 많은 SIM card 대행업체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조건의 SIM card를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대개는 손에 들고 미국으로 가야 마음이 편하니 이 방법을 택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SIM card 사러 통신사 가거나 하는 것도 번거로울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1) 인천공항에서 구입
여러 곳에서 판매합니다. 주로 Bookstore라고 되어있는 가게에 많은 것 같더라구요. 수속 전에도 살 수 있고 면세구역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어디에나 Bookstore는 있거든요..
돌아다니다보면 국제전화카드나 유심칩을 판다고 간판 걸어놓은 곳들에 들어가면 다 팝니다. 15일 유심, 30일 유심 이런식으로 날짜를 기준으로 팔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너무 비싼 거 같아서 그냥 미국 가서 산다고 했습니다. 15일 유심이 6만원인가 그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통신사는 Simple mobile 아니면 T mobile인 것 같더라구요. 이게 통신사 이름으로 안 되어 있고 날짜로만 되어있어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2) 통신사 대리점에서 구입
제가 미국 도착해서 바로 사용한 방법입니다. 이제 통신사를 소개할 때가 됐군요... 정말 많은 통신사들이 있습니다. 영어로 통신사는 wireless carrier라고 합니다. 아니면 그냥 wireless company라고도 하구..
제가 써본 것은 T mobile과 verizon입니다. 친구가 at&t를 쓰는 것은 봤었고 나머지는 전부 best buy에서 팔긴 하더라구요. 써보진 않았습니다.
아주아주 간단하게 구매원칙을 설명해볼게요.
먼저 본인의 폰이 어떤지 확인하세요.
A) 미국에서는 아이폰이 짱입니다. LTE가 됩니다.
B)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한국산은 통신방식이 달라 LTE가 안 됩니다. 3G가 끝입니다.
(미국이 GSM이고 한국이 CDMA라던가.. 어쨌든 그렇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의 핸드폰 사용의 한계를 확인하세요.
A) 전철 내에서는 그냥 거의 못 한다고 생각하세요. 거의 모든 경우 신호 없음으로 뜹니다.
B) 터널 같은 곳도 다 안됩니다. 외곽지역도 안 되는 곳들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고속도로 위에서도 잠시 끊기던데..
C) 안되면 와이파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와이파이가 LTE보다 느린 경우도 전 많았습니다. 특히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아주......
verizon이 제일 인기 있는 통신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SKT 정도? 여기 통신사는 자사의 prepaid phone을 쓰지 않는 이상, 즉 버라이즌 폰을 사지 않는 이상 사용해볼 수 없는 통신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폰이고 안드로이드고 다 상관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곳이 at&t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사면 됩니다. 국산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검색해보니 지원된다고 하는데, 사실 상관 없는게 at&t 대리점 가면 알아서 다 확인해줍니다. 뒤에 배터리 밑에 써있는 번호 자기들이 다 확인해서 이거 쓸 수 있는 폰이네 아니네 다 말해줍니다.
요즘 인기 많은게 T mobile입니다. 다른 통신사들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많이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외의 특장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첫 심카드를 판 통신사지요.
이외에 많이 봤던 통신사가 simple mobile, cricket wireless정도? Virgin mobile이야 모기업이 워낙 유명해서 눈에는 띄었고, boost mobile도 prepaid phone을 싸게 팔아서 눈에는 띄었습니다. 이외는 흠.. 네
너무 길어지니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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