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준비 - (5) 선불폰(prepaid phones) 구매

 

(출처: 구글이미지, androidcentral)

 

2016/08/15 - [여행/USA - 동부] - 뉴욕여행 준비 - (3) 유심칩 구매 1탄

2016/08/15 - [여행/USA - 동부] - 뉴욕여행 준비 - (4) 유심칩 구매 2탄

드라마에서들 많이 보셨죠 아래같은 장면들?

 

 

속어로 burner phone이라고 하는 건데, 이전에는 범죄에 많이 사용되어 인식이 안 좋았지만, 핸드폰을 사용하는 환경과 조건들이 많이 변하고 다양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선불폰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확산되는 중입니다. 인기가 좋고, 큰 매장(best buy, walmart 등)이나 통신사 대리점에 가면 선불폰을 맨 위 사진처럼 진열해놓고 팔고 있어요!

 

흔히 피처폰이라고 하는 2G 전용폰부터 스마트폰까지, 가격대는 $20~$200달러까지 다양하고, best buy 같은 전자제품 매장에서는 unlocked phone(흔히 언락폰이라고 하는, 어떤 심카드를 끼워도 사용이 가능한 폰이죠. 통신사로부터 자유롭다는 식으로 광고를 많이 하죠)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은 가난한 학생이지만, verizon(유심칩 1탄에서 제일 인기 좋은 통신사라고 했던..)을 사용해봐야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best buy에 갔습니다. 여행 순서 상으로는 4주째 정도 되지만, 글의 목적 상 여행기간 동안 선불폰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준비 단계에 넣었습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말하면, 솔직히 verizon 사의 통신을 이용할 생각이 없으면 굳이 prepaid phone을 사용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그냥 앞의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유심칩을 이용해서 기존에 쓰던 폰을 쓰시는 편이 훨씬 저렴하고 쉬워요. 그리고 verizon은 다른 통신사들보다 통신비가 비싼 편이라서 충분히 고려해보시는게..

(T mobile에서 5기가 데이터 요금제가 50달러 정도라면, verizon에서 2기가 데이터 요금제가 45달러 정도입니다... 하지만 통신환경이 훨씬 좋아서 verizon을 꽤 많이 쓰죠.)

 

아! 그리고 기념품으로 남기려고 사고 싶은데 요금제 가입해야되나 돈 나가면 어쩌나 하시는 분들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저도 원래는 그냥 기념품으로 샀던 건데(장난감용으로 보조폰 두려고) 어차피 2주 남은거 쓸거 verizon을 개통해서 쓰려고 했던 거거든요!

 

제가 썼던 방법을 소개하자면,

 

1) Best buy를 갑니다.(Walmart나 여타 선불폰 매장을 가셔도 됩니다. 다만, 길거리에 자주 보이는 폰만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어요. 전 불안해서 안 갔습니다. 뭔가 개인정보 도용같은게 될 듯한 불안감 때문에...)

 

제가 갔던 매장입니다. Best buy 매장 자체도 여러개고, 다른 곳에도 선불폰 많이 파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선불폰(prepaid phone) 코너로 갑니다.

 

3) 마음에 드는 폰을 고릅니다. 고르면 점원을 부릅니다.(알아서 대개 누군가가 옵니다. 도와드릴까요 고갱님?! 하면서요)

 

4) 몇 기가 데이터를 쓸 건데, 요금제 얼마냐고 물어보세요. best buy에는 요금제 설명이 통신사별로 된 브로슈어가 있었고, 대개 폰이 들어있는 케이스에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하지만 영어니깐... 물어보는 편이 쉽죠)

 

5) 그 요금제로 할 테니 폰을 개통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 폰을 오늘부터 쓰고 싶어!

 

6) 개통된 폰으로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유심칩과 마찬가지로 역시 이 폰도 새로운 미국 내 번호(역시 전 뉴욕 지역번호를 얻었지요.. NY area code!)를 기반으로 통신이 됩니다.

 

많이들 사용 안 하실 것 같아서 간단하게만 했고, 질문 해 주시면 답변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