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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 뉴욕 지리 익숙해지기 (3) 맨해튼의 districts 3탄 본문
(출처: 구글이미지)
2016/08/19 - [여행/USA - New York - 여행정보] - 뉴욕여행 - 뉴욕 지리 익숙해지기 (1) 맨해튼의 districts
2016/08/19 - [여행/USA - New York - 여행정보] - 뉴욕여행 - 뉴욕 지리 익숙해지기 (2) 맨해튼의 districts 2탄
마지막 맨해튼 district 포스팅에서 다룰 구역이 잘 나타나있군요.
이 지역쯤 되면 사실상 그냥 Downtown Manhattan이라고 치고 여행 다닐 때 엄청 자주, 엄청 많이 돌아다니지 않나 싶습니다. Midtown(미드타운)만큼이나 ㅋㅋ 그냥 간단히만 쭉 볼게요.
Lower East Side (로어 이스트)
Canal Street(카날 스트리트) ~ Houston Street(하우스턴 스트리트); the East River(이스트리버) ~ Bowery(바워리)까지에 해당하는 구역입니다. 유명한 건 Lower East Side Tenement Museum이라고 초기 이민자들이 살았던 건물들을 볼 수 있고 지금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과도 만나볼 수 있는.. 그런 곳이라던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봤습니다. Williamsburg Bridge(Brooklyn의 Williamsburg와 Manhattan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와 Manhattan Bridge(맨해튼 브릿지; Chinatown(차이나타운)의 Mahayana Buddhist Temple(마하야나 사원) 건너편에서 시작해서 Brooklyn(브루클린)의 Dumbo(덤보)와 Manhattan(맨해튼)을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NoHo (노호)
North of Houston의 약자입니다. Houston street(하우스턴 스트리트)의 북쪽이라는 뜻이죠. Houston Street(하우스턴 스트리트) ~ Astor Place(애스터 플레이스); the Bowery(바워리) ~ Broadway(브로드웨이)에 해당하는 구역입니다. 저는 딱히 뭐 보러다닌 것은 없었어요ㅠㅠ
SoHo (소호)
South of Houston의 약자입니다. Houston street(하우스턴 스트리트)의 남쪽이라는 뜻이죠. Canal Street(카날 스트리트) ~ Houston Street(하우스턴 스트리트); Lafayette Street(라파예트 스트리트) ~ Varick Street(바릭 스트리트)에 해당하는 구역입니다. 여기야 뭐 워낙에 이름이 유명해서 다들 아시리라 생각해요. 쇼핑할 것이 많은 것으로 일단 유명합니다. 그리고 건물들이 굉장히 예뻐요. 먹을 것도 굉장히 많습니다. 전 딱히 쇼핑할 생각 없어서 자주는 안 갔어요.
Nolita (놀리타), Little Italy (리틀 이탈리)
North of Little Italy의 약자가 Nolita고, 작은 이탈리아의 북쪽이라는 뜻이죠.
Nolita (NoLIta) | Broome to Houston Streets; the Bowery to Lafayette Street |
Little Italy | Mulberry Street from Canal to Broome Streets |
(출처: 위키피디아)
이탈리아 계통의 이민자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 Little Italy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옛날 경찰서 건물도 있었고, 뭔가 옛날 동네에 온 느낌이랄까.. 영화 대부(Godfather)를 보는 듯한 느낌도 사알짝.. ㅋㅋㅋ Italian mob(이탈리아 마피아)이 있을 것 같기도 한 분위기에요. 그래도 뭐 안전하고 깔끔하고 꽤 세련된 레스토랑도 있고 그랬어요. 분위기 한 번 즐기러 가보실만 합니다.
Chinatown (차이나타운)
Chambers Street(채임버스 스트리트) ~ Delancey Street(딜랜시 스트리트); East Broadway(이스트 브로드웨이) ~ Broadway(브로드웨이)에 해당하는 구역입니다. 그냥 중국이라고 생각하셔도 돼요. 여기 가면 분위기가 색달라요. 그냥 중국 가는 느낌이라고 보셔도 괜찮지만, 거리 이름도 한자병기가 되어있고 나름대로 재미있어요. Mott street(모트 스트리트)와 Canal Street(카날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되어있는 작은 중국입니다.
이 주변에 있는 Columbus park(컬럼버스 파크)를 가면 정말 느낌이 특이해요. 거기 있는 정자에 가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도박판을 벌이고 있습니다...(도박금지 경고 문구가 있지만.. 담배연기로 자욱한 아주 묘한.. 영화같은 장면이 바로 앞에 펼쳐지죠) 가게 사람들 영어 그닥 잘하지도 않고 ㅋㅋ 뭔가 특이했어요. 그냥 여기라면 중국인들 영어 하나도 안하고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Gangs of New York(갱스오브뉴욕)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아실 만한 악명 높은 Five Points(파이브 포인츠; Worth and Baxter streets)가 바로 Columbus Park 일대입니다. 오프닝과 엔딩부분에서 Irish immigrants(아일랜드 이민자)와 The Natives(기존 주민)가 아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곳이죠.
TriBeCa (트라이베카. 그냥 Tribeca라고도 씁니다)
Triangle Below Canal street의 약자입니다. Canal street(카날 스트리트) 밑의 삼각형이라는 뜻이죠. Vesey Street(베시 스트리트) ~ Canal Street(카날 스트리트); Broadway(브로드웨이) ~ the Hudson River(허드슨 강)에 해당하는 구역입니다. 삼각형 형태의 구역은 뉴욕의 또 다른 부촌의 느낌이.. ㅋㅋ 좋은 레스토랑들이 꽤 모여있는 지역이고, Citigroup(시티그룹)의 Citi building이 이 지역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명한 것은 Harrison Street Houses입니다. 쉽게 말해 옛날 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죠.
서쪽으로 쭉 가면 Hudson River Park(허드슨 강 공원)이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New Jersey(뉴저지)가 보이죠.
이 곳에서는 Tribeca Film Festival(트라이베카 영화제)가 열립니다. 유명한 영화배우들도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Battery Park City (배터리 파크 시티)
West Street(웨스트 스트리트)의 서쪽 일대를 말합니다. 이제 맨해튼의 남단까지 도달했습니다! 남서쪽에서부터 남단까지 걸친 큰 공원을 Battery Park(배터리 파크)라고 하고 그 일대를 Battery Park City(배터리 파크 시티)라고 합니다. 공원 그 자체도 좋지만 Brookfield Place(브룩필드 플레이스)라고 이전에 World Financial Center complex(세계금융센터 단지)라고 불리던 건물들입니다. 이 일대는 여러 영화배우들의 집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가 이 일대에 있는 1 Rockefeller Park라는 건물에 집이 있고 이 건물에는 다른 많은 배우들도 집이 있다고 해요.
Financial District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금융지구)
Chambers street(체임버스 스트리트) 남쪽 일대를 말합니다. 흔히 Wall street(월 스트리트)라는 대명사로 알려진 동네입니다. NYSE(New York Stock Exchange; 뉴욕증권거래소)가 유명한 곳이고 주변에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미국 연방준비은행 뉴욕지소?)도 있습니다. 또 이전에 식민지 시대에 시청?이 있던 곳이 Federal Hall로써 자리하고 있는데 미국 독립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이 많이 지나간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조지 워싱턴이 여기 있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어쨌든 수많은 금융인들이 지나간 역사가 깃들어있는 곳입니다.(대표적으로 J.P. Morgan이라는 사람이 세운 J.P. Morgan & Co.의 본사 건물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NYSE 바로 앞 건물이죠) 주변에 예전의 뉴욕의 모습을 엿보게 해주는 건물들이 많이 있고 동으로는 South street seaport(사우스 스트리트 항구), 남으로는 Charging Bull(차징 불; 황소 아시죠? 주가의 상승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를 지나서 Staten Island Ferry Terminal(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 지금의 은행 본사건물들이 다 여기 몰려있진 않아요. 지금은 맨해튼 곳곳에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은행사들의 거대한 건물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통 그늘 뿐..ㅋㅋ
길게 달려왔네요..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알아두면 뉴욕의 지리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믿기 때문에.. 그리고 몇 번가 몇 번가 이런 식의 표현과 함께 district 개념도 많이 쓴다는 사실 다시 강조하면서..ㅋㅋ
이후에 시간이 되면 브루클린과 퀸즈에서 자주 가는 곳들의 district 개념도 다뤄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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