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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 대중교통 - (3) 자전거, 그리고 그 외

Dr. 생각사람 2016. 8. 17. 10:01

2016/08/16 - [여행/USA - New York] - 뉴욕여행 - 대중교통 - (1) MetroCard 구매와 지하철

2016/08/17 - [여행/USA - New York] - 뉴욕여행 - 대중교통 - (2) 지하철 탑승과 버스

 

대중교통 마지막편입니다.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주로 맨해튼에서 타죠. 브루클린도 되었던 거 같긴 합니다.) Citi Bike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시외로 나가는 여러 교통수단에 대해서 간단히 적을게요.

 

(3) Citi Bike

 

돌아다니다 보면 거리 곳곳에 이런 식으로 자전거들이 있어요!

 

(출처: 구글이미지)

 

도시 녹색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티은행으로 알려진 Citigroup에서 자전거를 저런식으로 뿌렸다고 합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죠! 하지만 저렴하긴 해요.

 

Citi Bike 홈페이지 : https://www.citibikenyc.com/

 

이 시스템 생각보다는 헷갈리니 알아두고 타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자전거를 빌려보죠. 저런 자전거 보관소 한쪽 끝에 이런 단말기가 있습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저기에 카드든 현금이든 결제를 합니다. 2016년 8월 기준 Citi Bike 가격표입니다.

 


(출처: Citi Bike 홈페이지)

 

그런데 뭔가 표현이 이상하죠? 24시간 동안 30분짜리 ride를 무제한으로.. 이런 식인데

 

설명해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자전거를 한 번 탑승하면 30분의 시간을 잽니다. 그 이내에 Bike stop(저런 정류장이요)에서 체크를 한 번 하면 다시 30분을 탈 수 있습니다. 15분 탔더라도 저기 체크하면 다시 30분의 시간을 새로 재게 되죠. 그런식으로 30분씩 딱 맞춰서 타서 48번 타든가, 15분씩 96번 타든가 어떻게든 마음대로 24시간을 탈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30분 시간이 지나면 안되는거죠 한번의 코스에서..

 

왜 그런 시스템을 하는지는 저도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으나, 그렇게 해야 자전거의 분포가 한 곳으로 쏠리지 않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타도 된다고 하면 일정 시간대에는 한 곳으로 다 몰려서 도심 사람들은 타기가 어렵고(경치 좋은 곳?) 집 들어가는 시간대에는 전부 다 한 곳으로 몰리게 되겠죠?(집 가는 버스 타는 곳) 그래서 30분 거리범위 이내에서 그냥 그 동네의 자전거를 타라 이런 개념을 채택해서 분포 조절을 하는 것 같아요.

 

하루 12달러 내고 신나게 탈 수 있지만, 자전거 도로가 따로 없어서 자동차 도로를 달려야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시티 바이크로 불안하지 않게 타려면 Central Park(센트럴 파크)를 도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에는 자전거도로가 있거든요!

 

(4) 시외로 나가는 교통수단

 

시외로 나가야 할 일이 많겠죠? 뉴욕 맨해튼에만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곳에 가보고 싶으실 테니까요 되도록.. 뽕을 뽑기 위해? ㅋㅋ

이후 직접 그런 곳으로 가는 포스팅에서 더 교통수단에 대해 자세히 적겠지만, 여기서 목록 정도는 적어보고 넘어갈게요! 제가 타 본 것 위주로 적었습니다.

 

Greyhound: 시외버스입니다. 고속버스 비슷한데, 제일 저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화장실이 달린 버스입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그래서 화장실이 있는 뒷자리는 비추입니다. 한 번 탔다가 내내 화장실 냄새 맡으면서 갔어요.. Port Authority Bus Terminal(줄여서 PABT라고도 하고 42nd street and 8th avenue에 있습니다.)에서 표를 사고 탈 수 있습니다. 내려주는 곳도 여기입니다. DC에서 뉴욕으로 올 때 탔는데 대충 40달러 정도 나왔습니다. 전 비추..

 

megabus: 역시 시외버스입니다. 영국회사로 알고 있고, Greyhound보다는 고급입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더 깔끔하고 2층버스입니다. 하지만 내리고 타는 곳이 조금.. 별로죠. 역시 화장실이 있는데 1층에 있습니다. 1층은 테이블 자리가 2개 있고 4명씩 앉을 수 있어요. 2층은 위랑 옆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죠. 자세한 내용은 http://www.megabus.com 에서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Boston(보스턴) 왕복하는 데에 90달러 정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megabus의 뉴욕 승하차장입니다. 저는 Boston(보스턴) 다녀올 때 34th street between 11th and 12th avenue에서 타서 27th street and 7th avenue에서 내렸어요! 대부분 제가 떠날 때 탔던 곳에서 출발한다고 하네요. 내리는 곳은 하나인 것 같습니다. 표는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출처: megabus 홈페이지)

Amtrak: 기차입니다. 미국에서는 기차가 버스보다는 훨씬 고급인 것 같아요. DC 갈 때 딱 편도로 한 번만 탔는데, 그 이유는 그만큼 비싸서.. DC를 가는 것을 기준으로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이건 좀 특이했어요. 편도요금 130달러 정도 나왔습니다.. 안에 식당칸도 있고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해요.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은 Penn Station(펜실베니아 역, 34th street and 8th avenue)입니다. 참고로 이 역에서 LIRR(Long Island RailRoad)를 타고 Long Island(롱아일랜드)의 해변을 갈 수도 있고, Path라고 New Jersey(뉴저지)를 가는 전철을 탈 수도 있습니다. 밑에 소개할 NJ transit의 기차도 여기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엄청 큰 역이에요.

(출처: 구글이미지)

 

(출처: 구글이미지)

 

(출처: 구글이미지)

 

NJ transit: New Jersey(뉴저지)를 오가는 버스입니다. 저는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많이 탔어요. 노선번호는 http://njtransit.com 에서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구요! 현재 버스가 어디에서 오고 있고 몇 분 남았나를 보여주는 실시간 위치 추적 앱을 많이 썼어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hetransitapp.droid

이건 아이폰 용 어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이미지)

(출처: 구글이미지)

이외에도 Metro-North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안 타봐서 패스.. Grand Central Terminal(42nd street and Park avenue)에서 탑승합니다.

 

각각의 자세한 내용은 제가 타서 어디론가 가는 것에 대한 포스팅을 언젠가 할 때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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